휴일 아침 일찍 동네 목욕탕에 갔다. 수영도 하고.
한참 씻는데 더운 물이 나오지 않았다. 고장이 났단다.
욕탕의 물을 떠서 쓰라는데, 땟물인 듯 꺼림직하여 그러고 싶지는 않고.
찬물로 머리 감고 샤워를 했다.
2005년 2월, 영천에서의 날들이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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