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코네티컷에서 운전면허를 받기 전 자동차 구입

PJaycee 2013. 3. 4. 19:32

코네티컷에서 자동차 구입과 면허 취득에 관한 간략한 블로그가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 바로가기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절차는 자동차 구입 - 보험 가입 - DMV (Depatment of Motor Vehicle) 등록이다.

   -> 바로가기

 

1. Non-Driver Photo ID 발급 받기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야 돈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DMV 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다.

DMV 등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Identification 이다.

    -> 자동차 등록을 위한 ID 안내 바로가기

 

코네티컷 DMV는 세 가지를 인정하는데, 코네티컷 운전면허, learner's permit, non-driver photo ID 이다.

여권은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ID로 사용될 수는 있으나 자동차 등록을 위한 ID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ID 안내 사이트 바로가기  /  관련 PDF 문서 바로 가기

 

운전면허를 받기 전에는 자동차 등록을 위해 Non-drive photo ID (그냥 State ID라고 부르기도 한다)를 받아야 한다.

-> 발급안내 바로가기

물론 바로 Learner's Permit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조금 여유를 두려고 Non-Driver ID부터 받았다.

필요한 것은, (1) 수수료 $ 22.5,  (2) 서류양식 (B-230),  (3) ID, (4) 외국인의 경우 별도 서류  등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SSN이나 Ineligibility Proof 가 없으면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ID는 여권이면 되고, 별도 서류로는 비자와 합법 체류 증명서류(DS-2019)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주거지 주소가 찍혀 있는 편지(대개 전기료나 가스료 등의 청구서 편지)가 2 통 있어야 한다.

요새는 편지 봉투에 주소가 찍히지 않으므로(비닐 커버 속 편지지에 있다) 속지만 가져가도 되는데,

까다로운 검사관은 여기에 우편 바코드가 찍혀 있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겠다고 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DMV 사무실에 가면 몇 시간 기다릴 각오는 해야 한다. 한 20-30분 기다려 번호표 받고, 다시 번호표 받고 2시간

기다리는 것을 나도 여러 번 했다. 팁으로 휴일 다음날은 피하는 것이 좋고, 문 열기 한 15-20분 전쯤 가서 기다리면

그래도 빨리 될 수 있다.

 

 

2. Learner's Permit 발급 받기

 

하는 김에 바로 Learner's Permit을 받고 차를 살 수도 있다.

코네티컷에서는 운전면허를 따기 전 무조건 이 Learner's Permit을 받아야 하고 DMV보다 testing site가 좀 더 친절해서,

지나고 보니 나도 이걸로 처음에 바로 받을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처음 정착에 마음 복잡한데 시험 공부할

(물론 한 몇 시간 하면 합격할 정도는 된다) 여유가 없는 것이 정상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건 온라인 사이트에서 등록과 페이를 바로 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에 가서 vision test와 knowledge test를 하면 된다. vision은 현미경처럼 생긴 기구에 눈을 대고

보이는 숫자를 읽는 것과, 눈 옆에서 falshing 하는 빨간 불빛을 감지해 어느 쪽에서 반짝이는지 얘기하는 것이다.

시험은 컴퓨터로 보는데 3지선다 25문제 중 20문제를 맞추는 것이고, 풀어가다가 20문제를 맞히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3. 자동차 구입 및 보험 가입

 

나는 여러 모로 알아 보다가 주요 메이커의 메이저 딜러에게 가서 샀다. 개인 간에 사는 것이 1천 - 수천 달러 가량

싸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길지 않은 연수 생활에 차 고장이 나서 골치를 썩일 것이 더 걱정이었다.

비싸고 좋은 새 차를 사서 한국에 가지고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원래 좋은 차에 대한 욕심이 없어

그럴 필요는 없었고, 중고차를 사되 고장 없이 잘 타고 여기서 처분한 뒤 돌아갈 생각이었다.

 

주요 메이커의 메이저 딜러샵에는 중고차도 취급하는데 Certified Preowned 차량들이 있다. 이러한 차들은

새 차와 비슷하게 주요 부분에 대해 해당 딜러들이 1년 보증을 해 준다. 추가 보증을 원하면 살 때 돈을 더 내고

살 수도 있다.

 

딜러에게 사면 편한 것이 등록과 관련된 업무를 다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다 돈이다.

살 때 보험도 같이 들고 절차가 끝나야 차를 몰고 나올 수 있다. 특히 미국 운전면허가 없으면 엄청 깨진다.

어쨌건 미국 자동차 보험은 한국보다 비싸다. 미국 면허 없고 운전경력 없으면 6개월에 1천 달러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물론 차 가격, 운전자의 조건, 운행 조건 등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어쨌건 한국보다 몇 배 비싸다.

빨리 면허를 따고 보험조건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단 면허를 받았으면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 보자. -> 보험료 비교 사이트 바로가기

 

차 사는 것은 다른 글 참조 ->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