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Garage sale, 한인마트

PJaycee 2013. 3. 9. 19:34

집사람이 열심히 검색해 본 garage sale과 moving sale 등을 찾아 나섰다.

1년을 예정하고 있으니 뭔가를 새로 사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돈보다도 나중에 버리려니 아까운 것이 컸다.

결국 흔하다는 이러한 sale을 이용해 보려고 했다. 소스는 물론 craiglist.com 이었다.

 

첫번째로 간 garage sale은 전자레인지가 타겟이었는데 좀 동네 분위기가 안 좋아 한 바퀴 돌고 떠났다.

며칠 전 들은 우범지역 얘기도 있고 해서, 어제와 달리 화창한 날씨였음에도 별로 내리고 싶지 않았다.

 

오리엔탈펜트리와 한미식품 등 한인마트만 들렀다 돌아오려고 했는데,

한미식품 바로 옆이 마침 moving sale을 하는 곳이어서 그곳까지 함께 들렀다. (여긴 분위기가 한결 나아서..)

집사람은 때 묻은 것이지만 접시세트 등을 사 가자고 했고, 나도 다리미가 필요해 살까 잠시 고민했으나

너무 낡은 것들이라 그냥 나왔다. 분위기는 재미 있었지만 언제나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간 평가가 다른 게 문제다.

 

(추가: 사실 생각해 보면, 미국이라는 소비국가에서는 어지간한 접시나 bowl도 $ 1, 혹은 그 이하에 살 수 있다.

우리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IKEA 에 이어 Walmart, Dollar Tree 등을 거치며 싼 물건이 얼마든지 있음을 보았다.

다리미도 여기서 무지 낡은 것에 $ 7 을 붙여 놓았는데, 나중에 월마트 가서 새 것을 $ 5 주고 샀다. 이후에도 

어지간한 생활용품은 달러트리 한 번 들러보면 $ 1 에 구할 수 있는 것이 수두룩했다.

반면, 가구는 garage sale, 또는 버리겠다고 craiglist 에 올리는 것들 중에 쓸만한 것들을 꽤 많이 구할 수 있다.

우리도 소파, 아이들 책상, 탁자, 서랍장 등을 이렇게 구했다.)

 

 

New Haven 지역에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국식료품 Grocery는 다음과 같다.

 

1) Oriental Pentry (486 Orange St, New Haven): New Haven 안에 있는 작은 동네 가게이다. 학생들이 이용할 듯

 

2) Hanmi Mart (1008 State St, New Haven): 오리엔탈 펜트리보다는 크고 상품이 좀더 많다. 급할 때 몇 번 갔다.

 

3) JE Mart (818 Silver Ln, East Hartford): 코네티컷 내에서는 제일 큰 한인 Grocery 마트인 듯.

   우리는 1-2주에 한번씩은 성당에서 미사 보고 난 뒤 들렀다가 오곤 했다. 어지간한 건 다 구할 수 있다.

 

4) H Mart : 역시 가장 큰 한인 Grocery 체인점답게 한국에 있는 마트에 못지 않은 곳이다. 물론, 가려면 마음 먹고

가야 할 정도로, 가까운 곳은 아니다. 편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잡아야 하고 도로비도 제법 든다.

는 네 곳을 가 보았는데, Ridgefield 가 가장 한국적이면서 규모가 크고, Flushing에 있는 두 곳은 규모가 좀 작았고

Hartsdale은 크고 가까운데(그래서 통행료도 안 든다) 아시아 식품 전반을 취급해 오히려 한국 제품이 약간 부실했다.

 - Ridgefield: 321 Broad Ave. Ridgefield New Jersey (돌아올 때 George Washington 다리 통행료)

 - Flushing: 141-40 Northern Blvd, NY (작은 곳) 156-40 Northern Blvd, NY (조금 큰 곳) (White Stone 다리 통행료)

 - Hartsdale: 371 N Central Ave, Hartsdale, NY

 

 

오후에는 지역 도서관을 들렀다. 아이 엄마가 도서관만 오면 만족하니, 그걸로 나도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