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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AHA - CV Imaging

by PJaycee 2010. 11. 14.

 

솔직히 AHA 참가 경험이 이번이 두 번째로 일천해 경향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작년과 올해만 비교해 보면 Imaging이 7개의 Academic Core 가운데 작년에 일곱 번째였다가

올해 첫 번째 Core로 바뀌었다. 이게 Imaging의 성장을 반영하는 것일까?

그런데 상대적으로 우리 분야 영상은 비중이 좀 줄었거나 잘 봐줘도 현상 유지였고,

CT와 MRI, 특히 MRI의 급부상이 심포지움과 연제 발표에서 확연히 느껴졌다.

 

아침 8시 첫 세션의 Leslee Shaw 선생 강의는 언제나처럼 forceful했다.

COURAGE trial에 관해서 설명했는데, angina를 이미 알고 있는 경우에

일주일에 평균 2번의 pain attack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 때 치료방침 선택에 있어

PCI+OMT와 OMT의 적응증을 SPECT를 이용해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Luminal narrowing, pain severity, cardiac function 등과의 multivariate analysis가 필요할 것이다.

 

HF imaging 세션은 기대보다는 별 내용이 없었는데,

Echo에서는 EF, LVEDV, LVESV 등이 중요하다는 것과 더불어 strain 영상을 보여 주었고,

MRI는 viability와 더불어 amyloidosis, sarcoidosis, myocarditis 등 원인질환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 주었는데 그다지 신선한 건 없었다.

 

International Lunch Forum은 올해 처음 시도된 것이라는데, 한국 방에 가 보았지만

역시나 아직은 좀 썰렁했다.

 

International congress plennary session에서는 네덜란드의 Dick de Zeeuw 선생이

heart와 kidney의 상관에 대해 얘기했는데 microalbuminuria가 중요하고 이것은

심장과 신장 양쪽에서 microvascular endothelial dysfunction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RAS에 관심을 두는 현재로서는 참고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핵의학 영상의 새로운 프로토콜과 관련해서는 SPECT/CT의 attenuation correction을 적용하면

불확실한 검사가 줄어들므로 stress only만 해도 된다는 주장이 나왔고,

역시나 PET을 이용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Dose 측면에서도 그렇고

 

마지막으로 fusion 영상 session이 있었는데, Bengel이 PET/MRI를 강의하고

Nahrendorf가 PET/Optical을 강의했는데 역시나 아직은 별달리 발전이랄 것이 없었다.

특히 PET/MRI와 관련해 Bengel이 heart에서는 어디 적용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한 것에는 100%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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