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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여가

짧은 보스턴 방문 (1)

by PJaycee 2013. 8. 20.

얼마 안 남은 아이들의 방학이 아쉬워 하루짜리 짧은 보스턴 여행을 짰다.

처음에는 1박 2일 이상의 일정을 잡았으나, 거리도 멀지 않은데 굳이 1박을 해야하나 싶었다.

 

해야 할 주요 미션으로 고래 보기 투어를 잡고, 첫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5시 45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약간의 교통 정체와 함께 두 시간 남짓 걸려 New England Aquarium (1 Central Wharf)에 도착했다.

 

비싼 보스턴의 주차비 때문에 고민을 약간 했으나 아쿠아리움 인근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Rowes Wharf Garage, 30 Rowes Wharf, Boston, MA 02110)

여기는 아쿠아리움 투어를 하면 주차비 할인을 해 주는데, 우리는 8시 전에 들어가 오후 2시 이후에

나오는 early bird 케이스가 되었기 때문에 아쿠아리움과 상관 없이도 할인을 받았다.

그래도 $ 20 이 넘는다.

 

7시가 조금 넘어 도착해서 Family Package 표를 사고 (어른 2명, 아이 2명인데 약간 할인은 되나

9시 배에만 해당된다) Whale Watch를 출발했다. 2-3 시간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고래를 만나기가 힘들었던 편인데다 고래가 좀 active하지 않아 거의 3시간 full로 걸렸다.

 

 

 

 

 

 

 

 

항구 변 벤치에서 싸 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USS Consortium Museum으로 갔다.

(주차는 인근  Nautica Parking Garage, 88 Constitution Rd, Charlestown, MA)

큰 아이가 옛날 해군함을 보고 싶다고 해서 갔으나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더운 날씨에 관람도 힘들어 아이들도 지쳤고.

 

 

 

4시가 조금 넘어 랍스터를 먹겠다는 주 목적을 가지고 Rockport로 향했다. 식당 자체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보스턴에서 1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는 다시 가기에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니 9시가 넘었다.

 

가을에 다시 한 번 더 갈 계획으로 Science Museum과 Aquarium 등 기존의 유명한 곳들은 빼고

두 가지 아이템만 해 보았는데, 언제 계획할 수 있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