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자투리 시간이 있어 다시 뒤셀도르프 시내로 나갔다.
시장을 둘러 보았는데, 오전이라서 아직 마트들이 다 열리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시장 형태가 흥미로웠다.
전날 Bonn도 그렇고, 시청 주변의 광장 자체가 시장이고, 마트들도 이동형 카트 내지는
그걸 좀더 붙박이 형태로 고정한 것들이었다.
현대식으로 지은 건물들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프랑스 일정을 위해, 뒤셀도르프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리옹으로 이동했다. 마침 리옹은 프랑스에서도
몇 십 년만의 일이라는 강풍이 불고 있었는데, 비행기 착륙 시에 밀리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내려서 보니 거리의 가로수가 부러지고, 화분이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숙소로 들어와서 여장을 풀고, 이곳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관광객 대상의
mass 영업을 하고 있는 상업 식당인 Brasserie Georges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리옹에서는 La Basilique Notre Dame de Fourvière (푸비에르 노트르담 성당) 이 유명하다는데,
시간도 넉넉치 않고 바람도 불어서 나는 일찍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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