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운전경력 1개월이 되는 큰 아들이 친구들과 인천을 가겠다고 했대서
집사람에게 한 마디 툭 했다.
인천은 옛 도시라서 길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해서 운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며칠이 지나서 집사람이 얘기를 한다.
아들이 그래서 인천을 가는 계획을 취소했단다.
말 잘 듣는 아들을 좋아해야 하는지,
젊은 애들이 박력이 없다고 안타까워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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