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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여가

양평 용문산 (1)

by PJaycee 2018. 11. 3.

늦가을의 용문산을 올랐다.


100대 명산의 하나로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로 고른 곳이었는데,

여러 블로그에서 단풍 명승으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했다.


새벽에 일찍 출발하니, 주차장과 입장권 매표소가 문을 열기 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용문산 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지도 상으로는 용문사가 1/3 지점 정도였는데

실제로는 거기까지는 산책 수준이었고, 그 다음 코스가 좀 쉽지 않았다.


마당바위 근처에서 등산로를 벗어나 봉우리를 하나 오르다시피 헤매기까지 해서인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 오랜만에 좀 힘들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어도, 출발점 해발 200 m에서 정상 1157 m까지 고도차 950 m 가량을

5 km 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초보자 수준은 좀 넘는 것이었다.

등산을 몇 주 쉰 것도 영향을 미쳤는지.


여하간, 올라간 정상에서는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저 멀리 치악산인 듯한 산이 보일 정도로

경기 북서부에서 높은 고도의 산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유롭게 내려오는 하산길에서는

단풍에 덮인 용문산 계곡의 명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탄성이 멈추지 않는 풍광이었다.

내년에는 등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10월 말경에 계곡을 올라 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다.


<올라가는 오전 등산로의 단풍>


<정상. 저 멀리 구름 위로 솟은 산이 치악산인 듯. 직선거리가 50 km>


<계곡 단풍>


<계곡 단풍>


<계곡 단풍>


<계곡 단풍>


<용문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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